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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인증 의무화, 중소기업도 온도기록 매일 해야

입력 : 2016-05-23 10:25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최근 정부가 국민의 식품 위생 안전을 위해 순대나 떡볶이 같은 국민 간식도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공포하면서 자금 사정이 열악한 영세 및 중소식품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선 IOT 모니터링 전문업체 데키스트가 구원투수로 등장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 제조사가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냉장·냉동의 온도기록일지(CCP)를 관리, 작성해야 하지만 관련 자동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갖추기에는 많게는 4~5억원에 달하는 비용과 시간적인 부담이 큰데다 수기로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데키스트의 무선 온도·습도 데이터로거 제품 ‘라디오노드’(RADIONODE®)와 규모가 작은 시장에 적합하게 SaaS 형태로 개발된 소프트웨어 ‘타파쿨로365’는 식품 보관고의 온도계측부터 온도관리까지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라디오노드를 구입해 타파쿨로365에 연동시키기만 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20개의 채널을 무료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냉장·냉동고의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6개월 치의 데이터가 저장되고, 자동으로 일일 보고서를 작성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이상이 발생하면 365일 24시간 문자 및 음성으로 알려줘 식품 업체의 자재 손실을 줄이는데도 한 몫 한다.


와이파이(Wi-Fi), 이더넷(Ethernet) 등 다양한 통신을 지원하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이 많은 현장에서도 대응 및 적용이 쉽다는 것도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공급처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 LG화학 등 제약, 화학, 반도체 시장을 넘어 올해부터는 식품 시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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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junews.com/view/20160523102117305